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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과 은퇴 사이 그리고 이후

은퇴 ? 노후 ? 불행한 노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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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50대 중반이다. 물론, 친구들도 다들 50대 중반이다.
나는 친구들 중 가장 빨리 50대 초반부터 대기업을 퇴사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자녀들도 이제 다 자기 밥 벌이를 하고 살고 있으며 이제는 어머님의 노후와 나의 은퇴를 조합하는 나머지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내가 위 제목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퇴직과 은퇴가 다가오는 친구들의 생각과 대비가 내가 보기에는 너무도 힘들어 보이는 데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 여기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A라는 친구는 친구도 이제는 아니지만 특이한 점이 있는 배경이 있다.
A 친국의 부모는 몇 백억원의 부자이지만 돈만 생각하고 부모이고 A라는 친구는 고등학교만 나왔고 제대로 직업을 가져 본적이 없다.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이혼하고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들은 어머니가 돌보고 본인은 태국으로 제2의 삶을 살려고 나갔고 지금은 20대 후반의 아들은 전혀 아버지인 A친구와 부자로서의 교류는 없고 A 친구의 어머니는 전혀 그에게 돈을 불려줄 생각도 없고 오직 손자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해외와 국내를 오가면 생활하는데 그냥 부모님 돈 뺴 먹으면 살고 있다. 이런 친구는 당연히 노후니 은퇴 같은 것에 대한 생각도 없는 놈이다.
지금은 전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B라는 친구는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아파트 한재를 가지고 있으며 약으로 3년 뒤에 퇴직할 생각이다. 처음부터 한직장에서만 다녀 약 30년 가까이 직장을 다닌 경우이다.
자녀는 총 3명이지만 아무도 독립하고 제대로 직업이나 벌이가 없는 상태에서 친구 부부와 같이 살고 있다.
이런 자녀는 결국 친구 부분의 노후를 망치는 경우가 될 것인데 어떻게 자녀에게 금전적 도움과 결혼까지 지원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형제는 없고 친구의 부모로부터 상속 받은 것도 지금 있는 아파트 뿐이다.
지금은 부모의 노후을 보장하는 첫번째 조건은 자녀의 경제적인 독립이 제일 우선인 것으로 보인다.
 
C라는 친구는 형제 자매가 총 3명이고 부모는 약 백억원의 자산가이다.
이 친구는 1인 기업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다. 그에게는 2명의 아들이 있으며 이 2며의 아들도 지금 직업이 제대로 없이 부모와 함꼐 살고 있다.
부모의 상속시 C 친구의 3명의 형제 자매간에 분쟁으로 아마 부모의 재산으로는 경제적인 독립이 되지 않은 아들 2명을 두고는 노후가 보장되는 경제적 조건은 되지 않는다.
 
D라는 친구는 아주 특이점이 있다. 40대 후반에 결혼하고 부부간 주말 부부로 생활하고 자녀는 없으면 부모로 부터 상속받은 아파트도 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노후가 보장되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재산을 물러줄 자식도 없다.
이 친구의 노후의 삶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E라는 친구는 부모가 상속을 몇 십억원을 물려줄 여력이 있어 그 동안 많이들 받아 집도 2채 가지고 있지만 형제 자매가 총 4명이라 부모로 부터 상속이 발생할 떄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직장은 20대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회시에 다녔기 떄문에 5년 뒤에 퇴사를 하게 된다.
본인이 직접 급여 및 경제적 관리를 하는 친구이며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이 중요하여 비싼 것, 좋은 것이 곧 본인 것처럼 타인에게 보여주고 자신의 주장에 따른 계획만이 기준이 되는 한쪽 방향으로만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자녀는 1명이거 여자이고 아직 대학생이라 노후의 경제적인 부분은 여유가 있지만 남들에게 절대 아쉬운 소리를 해 본적이 없는 성격과 행동으로 이후 타인과 함꼐하는 것이 어려울 것인데 어떨지 궁금하다.
 
F라는 친구는 E라는 친구와 비슷하지만 좀 더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이 아직도 맞벌이를 하고 있다. 자녀는 아들 1명이라 5년 뒤 퇴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 골프치고 당구치고 잘 놀거라고 한다.
이 친구의 경우, 자식에 애틋하고 무조건 지원하는 스타일이고 무엇보다 아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이 많아 대학을 졸업한 이후 제대로 직업이나 벌이가 되지 않는다면
계속적으로 부모의 경제적인 도움을 요구할 것 같은데 그리고 이런 아들의 요구에 무조건 지원을 생각하는 이 친구는 앞으로 자신의 노후가 윤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들에 의해 끝임없이 경제적 위험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생활비고 주고 결혼자금도 주고 등등 이렇게 주기만 한다면 과연 자신도 은퇴아후 노는 것을 생각하면 가능할지 궁금한다.
 
G라는 친구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55세에 퇴직하고 200만원 중반의 연금을 받으며 지금은 시설관리 업무를 하며 200만원 초반을 받고 있으며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다.
1명의 아들은 대학을 졸업고 취직을 못하고 부모와 같이 살고 있으며 1명의 딸은 현재 대학생으로 앞으로도 몇년 동안 대학생활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보유한 재산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한채 뿐이다 이것도 퇴직시 위로금으로 받은 돈으로 대출금을 갚은 상태이며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아무것도 상속 받을 것이 없다.
연금은 200만원 중반이 나오지만 2명의 자녀은 계속 자신이 도와야하는 상태라 앞으로의 노후 경제적 부분이 아주 걱정되는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F라는 친구는 약 1년 전에 30년 가까이 다니든 회사를 퇴직하고 자녀는 딸 1명이고 지금 대학 4학년으로 곧 자년에 대한 교육 지원은 끝이난다.
부분은 맞벌이는 하고 있으며 친구는 수행기사라는 임시직으로 벌이를 하고 있다.
이 친구는 지금의 일이 아주 편하고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만족도 아주 높다. 그러나 이런 직업은 언제 그만둘지 그리고 나이들수록 사용되지 않기 떄문에 오래할 수 없는 직업으로 생각되지만 F친구는 이런 생각을 전혀하고 있지 않으며 얼제든지 직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친구는 부모로부터 상속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친구는 컴퓨터조차 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어떤 벌이를 하며 자신의 노후  경제를 만들갈 수 내가 다 걱정이지만 본인 전혀 생각이 없다.
 
친구끼지 모이면 퇴직과 은퇴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만 제대로 현실에 맞는 노후를 계획하고 맞이할 것인지를 생각 친구들이 없는 것 같아 참으로 걱정이 많다.
 
나는 온전히 부부가 따로 사용할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에 친구들이 맞이할 노후의 현실이 너무도 걱정된다.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상황을 말하고 또 인정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자신의 은퇴와 노후에 대해 절대 불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걱정하는 생각도 없다.

친구지만 아이들도 보니 쓴소리나 듣기 싫은 소리를 친구라고 해도 듣기 싫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퇴직, 은퇴 그리고 노후가 만만찮다"라고 말해 주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여러모로 보더라도 결론적으로 드는 생각은 나 처럼 50대 퇴직과 은퇴자들은 자식에 의해 그의 노후가 달라짐을 명확히 나는 느낀다.

우리 세대가 자식으로부터 버림 받는 첫세대이고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라고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자식도 부모도 함께 캐어하는 첫세대인 것 같다.

자녀들의 교육비로 본인의 노후에 대한 경제적 여유를 마련하지 못하고 지금 노후 자금을 마련했다고 생각해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한다면 결국 본인의 노후 준비는 되어있다고 말할 수 없음에도 이 부분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도 난 퇴직과 은퇴를 해도 다 준비가 되어 있어... 연금도 나오고 재산도 있고... 이렇게 말을 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자녀가 곧 당신의 경제적 짐이 되어 경제적 블랙홀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의 해결은 새해에는 없기 때문에 너무도 어려운 문제이기 사전에, 즉 자녀들이 학생 시절때부터 정서적이고 경제적인 독립을 강조하여 반드시 대학 졸업이후에는 독립된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노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60대 중반 70대 초반임에도 자녀를 위해 돈을 버는 노인들 그리고 자녀들에게 재산 증식과 상속에 노인들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의 즐거운 보다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남겨주고 싶어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고 욕심도 과하며 주변에 신경쓰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사회가 여러모로 병들어가는데 그 이유와 원인은 여기에 있다.
자녀에 대한 무분별한 교육 지원과 경제적 지원이 그것이다.
사교육 받을 이유도 없는 사람이 교육 받고 대학갈 이유도 없는 사람이 대학가다보니 부모들은 경제적으로 너무도 왜곡되고 자녀는 독립하지도 않고 인구는 소멸하고...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있으면 친구별로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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