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싫다. 나이든 인간들이 싫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다.
나는 학창시절 수 많은 철학책을 읽으며
인간은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인지를 느끼고 또 안다고
생각하고 그 결과 인간은 항상 이성과 합리성을 추구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러나 사회와 조식에서 마주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나를 타인과 융화되지 않은 존재나
너무 원칙적인 존재로 취부하였다
그렇게 살아오며 내일이면 60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어야
비롯소 현실를 알게 되었다
그 결론은 개개인의 인간은 전혀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이기적이고 감정적이며
합리와는 전혀 거리가 먼 존재임을 살아갈수록 알게 되는 것 같다
70세가 넘은 나이에 자신의 권력과 지배를 위해서는 어떠한
행동도 서슴치 하는 수 많은 독재자들과 권위주의자들 그리고
그들에게 부역하며 같은 이익을 탐익하는 존재들이 많으며
심지어 탐익하는 존재들이 아닌 일반인들까지 스스로 규정한
것에 대해 전혀 합당하지도 않은 이유와 근거로 믿음의 영역으로
사회적 현상들은 믿고 또 그 결과에 대해 행동한다.
마치 천동설이 붕괴되어 신을 믿는 존재가 모두 사라져야 타당함에도
또 새로운 프레임으로 지속해서 신을 믿도록 하고 또 그 믿음에
자신들을 매이게 하는 인간들로 서양의 종교들은 아직도 그 위세를
떨치며 최소한 한국에서는 신을 매개로 정치적 세력과 경제적 세력으로
사회를 지배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존재하며
아직도 살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인간이 비합리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들의 거짓이 밝혀지면 당연히 그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 되고
따라서 인간들이 그 믿음을 부정해야 함에도 스스로 만든 프레임과
그 믿음을 믿는 자신으로 인해 더 더욱 강한 믿음으로 부정된 믿음을
믿는 존재가 된다.
이런 것을 보면 더 이상 인간을 믿을 존재로 보지 말아야 하며
더 더욱 나이 많은 존재들은 그 믿음이 그의 나이 만큼이나 더 두꺼운 것이
되어 사회를 뒤흔드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고정 관념과 확정편향과 고집 그리고 아집으로 뭉치고 고정되고
과거의 불행도 과거의 추억이나 자랑으로 생각하고 망각하며
현실의 기득권을 여전히 놓치 못하고 과거을 상기시키는 노인들의
존재는 현실에서 악마 그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
현실에서는 노인들이 악마와 사탄 그리고 마귀와 같은 존재가 되어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망치고 노인들이 살지도 않을 미래를 노인들이
만드는 이상한 행동과 결정에 주저하거나 심지어 당연한 것으로
요구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과 발언을 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스스로의 행동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노인들은
없는 것이 지금의 사회 현상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노인이 사라져야 아이가 되어난다"라는 것을
너무도 확실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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