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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와 수필 한 잔

상사론(직장 상사, 군주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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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하들이란 칭찬이라 질타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하여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직원들은 작은 지적에도 불만이나 반발심을 가지고 큰 질타와 공포스러운 모욕에 대해서는 감히 대들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참조 문구 : "민중이란 머리를 쓰다듬거나 없애 버리거나,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소한 모욕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하나, 너무나 엄청난 모욕에 대해서는 감히 보복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2) 과거 잘못된 행동과 결과에 대해 반대 급부로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과거의 실책이 덮어지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참조 문구 : 위인들 사이에서는 지난 날의 원한이 새로운 은혜를 베풂으로써 깨끗이 씻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

 

3) 질책과 질타은 강하고 짧게해야 하고 칭찬과 응원은 타인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오랜동안 조금씩 한다.

[참조 문구 : 요컨대 가해 행위는 한 번에 해내야만 한다. 그렇게 해서 짧은 시일 내에 끝내면 그만큼 민중의 분노도 쉽게 사라진다. 반대로 은혜는 민중이 오랫동안 음미하도록 조금씩 베풀어야 한다. ]

 

4) 상사에게 적대적이고 반감을 많이 갖는 사람에게 칭찬하고 격려하며 그 효과를 대상자와 주변인들까지 넓게 파급될 수 있는 좋은 기만 전술로 사용할 수 있다. 

[참조 문구 : 사실 인간이란 자기에게 해를 끼치리라 생각했던 자로부터 오히려 은혜를 입게 되면, 보통 때 은혜를 받은 것보다 몇 배나 더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5) 상사는 직원들이 평소에 하는 행동과 일상적인 모습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어려움과 문제와 맞닿는 순간 그리고 힘들도 과도한 업무 속에서 그 사람의 본모습이 들어나 제대로 평가할 수 있어 적절한 부하임을 알게 된다. 

[참조 문구 : 군주는 민중이 군주의 필요성을 느끼는 평화시의 태도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평화 시에는 누구나 다 충실하고 헌신적이다. 죽음이 저 멀리 있을 때는 모두가 군주를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막상 역경에 처해서 군주가 그런 민중이 정말로 필요할 때는 도저히 헌신적인 민중을 찾아볼 수가 없다.]

 

7) 현명한 상사는 부하들이 지시에 잘 따르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 스스로 상사를 따르도록 만들어야 하고 우둔한 상사는 갑작스럽게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지시를 따르도록 요구하여 충돌과 반목을 만들어 낸다. 

[참조 문구 : 현명한 군주는 부하들이 충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들 스스로 충성하게 만들지만, 우둔한 군주는 위급한 상황이 되고 나서야 충성을 요구하다 배신을 당한다.]

 

8) 조직 내에서 존재감 있는 상사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약하고 선하기만 해도 안 된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태도를 상황에 따라 보여주는 두면들이 있어야 한다. 

[참조 문구 :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하며, 또한 그 태도를 때에 따라 행사도 하고 중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9) 

[참조 문구 : 군주는 자기네 백성을 단결시키고 충성을 지키게 하려면 잔인하다는 악평쯤은 개의치 말아야 한다. 그것은 자애심이 너무 깊어서 혼란 상태를 초래하여 급기야 시민들을 죽거나 약탈당하게 하는 군주에 비하면 소수의 몇몇을 시범적으로 처벌하여 질서를 바로잡는 잔인한 군주가 훨씬 인자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10)

[참조 문구 : 요컨대 군주는 앞서 말한 여러 가지 좋은 기질(인자함, 신의, 신앙심 등)을 모두 갖출 필요는 없다하더라도,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일 필요는 있다. 아니, 더 대담하게 말해서, 그런 훌륭한 기질을 갖추고 항상 존중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우며,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것이 더 유익하다.]

 

11)

[참조 문구 : 군주가 경멸을 당하는 이유는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무기력하며, 결단력이 없다고 보여질 때이므로 군주는 이런 것을 하나의 암초로 생각하고 크게 경계해야 한다.]

 

12) 

[참조 문구 : 그러나 인간의 자유로운 의욕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잃어서는 안 된다. 운명이 인간 활동의 절반을 주재한다고 해도, 적어도 나머지 반은 우리의 지배에 맡겨져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13)

[참조 문구 : 로마인들은 전쟁을 피할 수 없음을 알았으며 전쟁을 회피하는 것은 적을 이롭게 만드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로마인들이 전쟁을 회피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들이 유리할 때를 기다린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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