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쓰는 오늘은 2023년 7월이다. 내 나이 만으로 55세다. 1993년 첫 직장(옛날 사람 단어), 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리고 오늘까지 남들이 다 아는 대기업인 H사, S사에 그리고 우리에게 첫 억대 연봉에 헤드헌터를 통한 이직으로 사인온 보너스라는 것도 2천만원을 받은 경험 등 약 30년에 가까운 직장인과 가족의 가장으로 보내고 이제는 자유를 꿈꾸며 은혜와 중년을 꿈꾼다.
이 글을 계속 써내려갈지 아니면 정리하는 것으로 끝낼지는 모르나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직업병처럼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가 자유를 말하거나 꿈꿀땐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자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이다. 내 나이 55세인데 이런 것을 꿈꾼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은퇴이후 노후생활은 어떻게 하지 궁금할 것이다.
물론, 금전으로 힘들지 않을 것이라는 나만의 생각에 노후생활을 생각한다. 65세에 시작된 국민연금 즉 노령연금은 월 140만원으로 기대하며 이 정도의 연금이면 아마 65세 이후의 생활은 될 것으로 난 생각한다.
그렇다면 55세부터 65세가지 약 10년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다.
다행이도 난 개인연금, 이자, 배당금 등으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 이후 난 모든 급여를 아내에게 주고 경제적인 부분은 일임하였다. 그러나 퇴직할 나이와 여건을 돌아보는 순간 난 돈을 버는 이유를 잃고 말았다. 아내의 급여를 생활은 가능하여 자녀의 학비와 용돈을 맡는 것으로 가족들과 나의 정의와 은퇴를 조율한 순간 더 더욱 난 하지 않을 자유를 갈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각자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비로소 55세에 진정으로 독립을 하게 되었다.
대학생인 자녀에게 매달 용돈과 등록금을 내는 조건으로 얻어진 독립이다.
다른 말로하면 졸혼과도 같은 것이다. 이혼은 아니고 경제적 독립과 정서적(?) 독립이다. 나에게는 첫번째 독립이다.
부모님과 살다가 결혼했으니 인생에서 혼자서 자취하며 알아본 적이 없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청춘의 도전을 55제때 시작한다. 물론, 20대의 청춘은 고민도 많고 경제적으로 새로운 종이를 창출하는 시작이라면 55세의 독립은 노후의 경제적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겠다. 나의 20대의 궁핍한 생활을 보전하듯 돌아가신 부친은 재개발이 시작되어 이제 조합원이 분양이 되는 주택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앞으로 짧으면 3년 길면 5년 정도면 입주가 가능한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할 권리를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노후를 위한 경제적 계획은 60년에 재개발 아파트 매도하여 노후의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55세부터 60세까지의 경제적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당면한 숙제가 되었다.
또 이에 대한 대책으로 4천만원의 개인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에 신경을 좀 쓰여 한다. 년 1200만원이 초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무직에서 년 12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면 지역의료보험 가입자로 건보료를 내어야 하기 때문에 년 1200만원 미만으로 수령해야 한다.
그래서, 월9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 지출을 보면 매달 월세 65만원, 자녀의 용돈 30만원, 보험료 18만원이 있다. 그리고 1년에 2번 등록금 400씩, 총800만원, 1년에 한번씩 지출해야 하는 것은 재산세 20만원, 자동차 보험료 70만원이 있다.
그리고 나의 생활비로 월 50만원으로 계산하면 꼭 필요하게 매달 지출해야할 비용은 매달 약 250만원이고 물론, 저녁 등록금은 앞으로 7번만 납부하면 되고 용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2026년까지는 매달 250만원이고 그 이후 2028년까지는 140만원이면 가능하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는 2026년까지는 급여을 받는 직장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과 급여 생활을 하지 않고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 1.3억원+4천을 지출하며 2026년까지 생활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계획 것은 없고 그냥 버티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월250만원으로 40개월 그리고 월140만원으로 24개월을 보내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총 사용되는 비용은 1.4억원이다.
아슬아슬하지만 3천만원 정도 남지만 남는 비용이 적다. 앞으로 주변이 일어날 일들이 많을 나의 나이다 보니 결국 가진 현금을 소비할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에 닿았다. 2023년 9월이후 부터는 총 64개월에서 급여 생활을 하는 만큼 여유로운 현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퇴나 퇴직은 일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일을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은 일의 댓가로 돈을 받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에 대한 결과이고 명확히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확하고 알고 있지도 않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것이 중론인 듯하다. 일반적인 직장에서 일이란 돈을 받기 위해 "해"라는 요구에 대해 응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은퇴와 노후을 위한 돈벌이가 아닌 일을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이건을 일이라고 하지 않고 취미라고 정의하고 싶다. 상대로부터 "해"라는 요구와 함께 돈을 지급하면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를 위한 것이면 취미고 남을 위한 것이면 봉사이다. 그러나 취미와 봉사 사이에는 정확한 경계가 없다.
1차적인 목표는 하나 세웠다.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부모님과 돌아가신 형님을 위로하는 의미로 사찰을 좋아하 어머니의 뜻을 받아 전국 사찰과 절을 돌면서 108배를 하는 것으로 잡았다.
이것은 나를 위한 여행이기도 하고 부모님과 형님을 위한 여행이 될 것 같은 의미로 새롭게 마음으로 새기며 정해보았다. 생활을 영위하며 삶을 이어가는 것인 인생이 될 수 없다. 뜻과 의미를 찾아가고 만드는 과정 사이에 내가 있음을 알 때에 비로소 자신을 찾고 생을 마감하는 것이 태어난 자의 의무이다.
'독서, 시와 수필 한 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여행 계획 - 전국 사찰 (작성중) (0) | 2023.08.05 |
---|---|
돈 쓰는 방법(?) 또는 것 ... ... (0) | 2023.08.02 |
철학 - 강성용 교수의 인도 이야기 중 (0) | 2023.07.08 |
산업혁명의 그림자 뒤, 사회주의 탄생의 배경 (악마의 원흉, 영국) (0) | 2023.06.25 |
ChatGPT 소설 - 230310 (0)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