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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코딩

한국의 진짜 평균 중산층은? 우리가 불행한 이유 '평균 올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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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영상 중 가장 현실적으로 정확하면서도 차분에게 분석하는 아주 좋은 내용과 전달력인 것 같아 여기에 자막을 텍스트(글) 기록하고자합니다. 

축약하자면 "평균에 대한 확정 편향"이며 내가 보기에는 수포자들은 평균도 제대로 모르면서 평균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인데 이 평군에 종류는 몇개인지 ? 산출평균, 기하평균, 조화평균, 통계에 대한 평균 등도 모르면서 ... ...

 

스스로 수포자라면 숫자나 그래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공부와 분석이 필요함을 인지하는 것부터 ~~~

 

"한국의 진짜 평균 중산층은? 우리가 불행한 이유 '평균 올려치기'

 

https://www.youtube.com/watch?v=oRjJng2je_Y

 

안녕하세요 지식의전당 이승원입니다
오늘은 우리를 가난하고 또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한국사회 이른바 평균
올려치기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중산층이 가요 조금
바꿔서 질문해 보죠 여러분은 행복
아니 적어도 불행하다고 느끼시지
않나요이 두 질문은 언뜻 다르게
느껴지지만 어쩌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절대적인
동시에 상대적인 감정이죠 개인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지 만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고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내
위치가 어디쯤 있냐에 따라서 그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만약에 외딴 섬에이 섬이 세계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곳에 중 상류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해 보죠 그리고 한국에서
이른바 빈곤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했을 때 어느
쪽이 대체적으로 행복할까요 아마도
여러분도 섬에 사는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핵심은 이거죠 내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이죠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 사회는 불행한
사회입니다 사회 만연한 경쟁 정치
극단주의 세대 갈등 권위주의 젠더
갈등 그리고 저희 첫 영상이었던 황금
티켓 중국까지 이유야 너무나도 많죠
그런데 사실 이런 사회 문제가 없는
나라는 없을 겁니다 다만 한국 사회가
유난히 불행하다고 느끼는 핵심 이유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문화 때문이겠죠
2022년 NH 투자 증권 백세시대
연구소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에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은
4인 가구 기준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 자산이 약 10억은 되어야
했고요 월 427만 원 정도의 소비를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또 사인
가구 기준 월소득 약 700만 원은
되어야 했죠 그런데이 보고서는 차라리
양반 수준입니다 무작위 일반
사람들에게 물어본 중산층의 기준은 더
높아집니다 뭐 인터넷에 떠도는
중산층의 기준을 한번 볼까요 부채
없는 서울의 30평대 아파트 월급여
500 이상 자동차는 중형급 예금
잔고는 1억 이상 1년에 해외 여행
한 차례 이상 무리없이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중산층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게
가능할까요 이게 중산층 맞나요 당연히
아니죠 2023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한국의 평균 월급은
364만 원이었습니다 평균 월급만
놓고 봐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위
올려치기 된 중산층의 기준과 괴리감이
있죠 다시 질문해 보죠 여러분은
중산층이 있가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나는 평균도 안 되네 나는 중산층이
아니야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이건 평균이지 진짜 중산층의
임금이 아니거든요 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통계는 집단의 이익에
따라서 말하고 싶은 것에 따라 가장
조작되기 쉬운 것이기도 하죠 혹시
심슨의 역설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확률과 통계와 관련된 유명한 패러독스
중 하나가 바로 심슨의 패러독스 있데
심슨의 패러독스란 부분에서 성립한
대소 관계가 그 부분들을 종합한
전체에 대해서는 성립하지 않는
한마디로 모순적인 경호를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심슨의 역설에서 가장
유명한 사례는 지난 1973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벌어진 대학원 입학
소송이었다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대학이 성차별로 고소된
상황이었죠 당시 고소를 한 사람은
공학부 문학부 전체 남녀 합격률에
남학생 그리고 여학생간에 약 50%
가까운 현전 차이가 있었다며 이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체 기준으로
봤을 때 남자는 150명의 지원자
가운데 815명의 합격하면서 71%
합격률을 기록했죠 여자는 820명이
지원했고이 가운데 185명 그러니까
23%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원뜻
보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71대
23 굉장히 큰 숫자죠 하지만 법원은
고소를 추가해 버립니다 법원의 판결은
바로 심슨의 역설 때문이었죠 문학부
공학부를 따로 구분 보면 확연하게
보입니다 문학부의 경우 남자 지원자
150명 가운데 15명이 합격해서
10% 합격률을 보였고요 여자 지원자
700명 가운데 885명이 합격하면서
12%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공학부를
볼까요 남자 지원자 1천명 가운데
800명이 합격하면서 80% 합격률을
보였고요 여자 지원자 120명 가운데
100명이 합격해서 83%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공학부 문학부 각각 여학생
합격률이 남학생들보다 높았지만 전체를
보면 남학생 합격률이 높아서 상식을
뒤없는 패러독스가 발생한 것이죠
기업을 예로 들어 보죠 a 기업은
평균 31세 연봉이 9천만 원입니다
기업은 평균 34세 연봉이 6천만
원이라고 해 봅시다이 경우에 또 a
훨씬 더 좋아 보이지만 뜯어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B 기업은 연봉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에 a
기업의 경우 만약에 한 임원이 3억이
넘는 연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진짜
일반 직원들이 받는 평균 연봉은 B
기업이 더 높아질 겁니다 한국의 평균
월급도 비슷한 양상이 대기업 총수
회장들의 월급도 포함된 평균이 많기
때문이죠 다시 돌아가 보죠 진짜
중산층의 기준은 뭘까요 사실 중산층의
기준은 애매하지 않습니다 OECD
그래도 그렇고요 한국에서도 딱 정해
놨기 때문이죠 OECD 기준 중산층은
한 나라의 가구를 소득순으로 세운
다음에 중위 소득의 75% 200%
지의 소득을 가진 집단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통계청은 중위 소득의 50에서
150% 사이에 있는 경제 계층을
정의하지 한국 사람 10명 가운데
여섯 명은 중산층이 중위 소득은
대한민국에 있는 가구를 쭉 렬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앙에 있는
값입니다 평균 소득이 아니라 중위
소득이 진짜 중산층의 기준인 거죠
그럼 중위 소득이 얼마냐 궁금하실
겁니다 한국은 매년 보건 복지부가
기준 중위 소득을 발표합니다
따끈따끈한 자료가 있네요 2024년
기준 한국의 중위 소득은 1인 가구
기준 222만 원이 좀 넘었습니다
3인 가구 기준은 470만 원이 조금
넘었고요 4인 가구 기준은 570만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 또 질문을
해보죠 여러분은 중세 층 이신가요
이제 대부분이 중산층에 해당 되실
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사회 문제가
되는 걸까요 과연 중산층은 누구이고
왜 모두들 자신들이 중산층에 아니라고
얘기를 하는 걸까요 얼마 전
인터넷에서 한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냥 읽기가 좀 민망하긴 하지만 그냥
또 읽어 보겠습니다 글의 제목은 이런
겁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삶의 진실 지방대 가거나 대학 안
가도 인생 안망함 중소 들어가도 인생
안망함 돈 없는데 결혼해도 인생
안망함 돈 없는데 애 낳아도 인생
안망함 나이 맞데 뭔가를 늦게
시작해도 인생 안망함 대신 인터넷에서
남들 사는 거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내
정신은 반드시 망함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글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망친 최악의 문화라는이
글을 요약하자면 또다시 민망하지만
한번 읽어 볼게요 결혼 이야기만 봐라
최소한 수도권 자가는 해오고 샤넬
다이아 땡땡 떨고 있다 학벌도
마찬가지다 상위 5% 해야 가는
서성한이 괜찮게 했네 이러고 있다 한
한국 사람 태반은 서성하 커녕 건동홍
못 가는데 건동홍 하면 그런데 왜감
이러고 있고 대부분 부부들이 전세로
빠듯하게 시작하거나 월세 사리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데 수도권 자가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 점점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글들을 읽다 보면
참 신랄하다 한국 사회를 제대로
꼬집는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지금 한국 사회를
그리고 사람들을 병들게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비교 문화와 이른바
평 균 올려치기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해서 최근 굉장히 흥미로운
보고서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5월에
한국개발 연구원에서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월소득 700만 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 중에서도 자신을
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1.3%
그쳤습니다
76.4% 중산층으로 그리고
12.2% 하층이라고 스스로를
인식하고 있었죠 연구진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소득 상위 10% 혹은 자
산상의 10% 속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각각
71.1%
78.4% 자신을 여전히 중산층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면서 객관적 계층과
주관적 계층 의식 간의 괴리가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죠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봤을 때 중산층으로 살아간 사람들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스스로
중산층이 아니라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 주된 이유는 주관적
빈곤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이 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을 하려고 해도
평균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안 되는
것 같고 자녀를 낳으려고 해도 다들
아이들에게이 정도는 해 줘야 될 것
같은데 나는 못 해 줄 것 같고
개인들은 자신들이 평균도 되지 못하는
삶이라고 비관하는 마음의 병을 갖게
되는 거죠 한국의 평균 올려치기
문화를 보면서 생존자 평양을 언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투기 강화를 위해서 전장에서
돌아온 전투기들의 외상을 분석했습니다
주요 취약점들을 보완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거죠 분석했더니 비행기의 외상
대부분이 날개 혹은 꼬리에 집중되어
있었고요 미군은이를 바탕으로 해당
부분을 강화하자는 결정을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좀 달랐죠
날개와 꼬리가 파손되는 전투기는
그나마 살아서도 돌아오지만 엔진이나
조종석 등이 파손되면 전투기가
귀한조차 못한다는 사실을 잠시 간과해
버린 판단이었고 이렇듯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케이스만으로 바탕으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는 것을 생존자 편 이라고
합니다 SNS 인터넷에 TV 미디어에
회자되는 사람들은 전부 자신이
성공해서 혹은 인생 최고의 순간만을
기록하고 있죠 조금만 과거로가 볼까요
한국에는 엄친아라는 말이
유행했었습니다 엄마 친구 아들의
약자인 엄친아는 외모나 능력 면에서
모두 우월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었죠
엄마들이 자녀를 혼낼 때 엄마 친구
아들은 1등이라도 엄마 친구 아들은
대기업 간다더라라는 식의 표현이
흔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비교 문화에
이제는 SNS 미디어라는 기폭제가
더해지면서 한국의 평균은 높아만 치고
나는 주변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거에는
평균의 상향 정도였다면 이제는
최저선을 상향으로 이어졌다고 할까요
실제 최소한이 정도는 혹은 못해도이
정도는 이런 말을 자주 씁니다 상향
평준화를 넘어서 최저의 상향까지
도달했다는 의미겠죠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국평오 아는 말
들어보셨나요 국민 평균은 5등급이라는
말인데요 대중이 우매하다 맥락으로
사용됩니다 수능은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있고 그 평균은
5등급인데도 말이죠 우리는 현재
불행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평균을 넘어 최소
최저의 기준까지 지나치게 올려 놓은
사회에서 숨쉬고 있기 때문이죠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중간도 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우리에 주는 굴레라고 할 수 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SNS 올라오는
것들은 자랑하고 싶은 어떤 개인의
최고의 순간이자 삶의 한
단면일뿐입니다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들
역시 우리 사회에서도 극소수에
해당되죠 상향 평준화된 값이 맞다고
받아들이는 순간 대부분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경쟁 의식은 필요
악기지만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사회는
오래 가지도 못하고 오래 가서도 안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데 그게 과연 언제쯤 가능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이 승원이 있고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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