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글쓰기 (4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상담 ~~~ 진로 상담 ~~~ 기술 상담 ~~~ 87학번에 93년부터 직장을 시작했고 자녀도 2명이고 50대 중반이니 남들이 경험한 수준에서 보면 5할은 넘은 것 같군요. 회사는 남들이 다 아는 H 그룹, S 그룹 그리고 독일계 B 그룹 합작 회사까지 두루 경험도 하고 각종 교육도 받고 연수도 받았죠. 그리고 대외 활동으로 학회와 연구기관 기술자문으로도 활동했죠. 이런 경험과 경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뒤방 노인네 처분과 명퇴로 낮은 자리에서 일하고 있죠. 그러나 마음만은 그때 보다 더 여유롭고 생각도 더 건강하고 그래서 마음도 더 편안한 50대 나이에 60대로 가는 길에 있다 보니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헤 타인을 도울 것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나의 경험과 생각, 지식 등을 타인에게 조언하는 것도 작지만 좋은 일이 될까하여 이렇게 글을 쓰기 사작합니다. .. 그 사람이 생각난다. 지금 문득, 지금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 생각하며 다문 입술과 각진 턱 위에 뜬 눈매가 생각난다. 어떻게 보면 항상 화나 있는 얼굴 같다. 그러나 그 얼굴이 나에게 주는 인상이 그러한 것이지 그가 화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말은 항상 화가 나 있다. 그러나 그의 말이 화가 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그을 대하면 그가 화가 난 것 같이 느껴진다. 그의 모습은 늘 그러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는 항상 화가 나 있지 않았다. 지금 문득 생각하면 그는 늘 외로워 한 것 같다. 그는 나의 아버지다.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늘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그는 늘 외로워하고 고독했던 것 같다. 내가 그를 늘 화난 모습으로 기억하는 그 나이에 내가 된 지금 그는 늘 외로워했던 것.. 이전 1 ··· 3 4 5 6 다음